음원 그리고 유통경로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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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래전에 LP에서 CD로 넘어가고, 이후 디지틀음원이 대세가 된 다음에는 물리적인 음반이 잘 팔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클래식음반 일부와 고음질 CD 그리고 복고의 주역인 LP가 매니아 계층에게 팔리는 것이 전부죠. 그렇다면 과연 음반시장은 종말을 맞이 한건가?

다음의 영상을 보면 어느 정도 힌트가 나옵니다. 이제 클래식도 단순히 연주에만 의존하는게 아니라 보다 나은 음질과 잘 만들어진 영상으로 애호가에게 다가가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Bach – Cello Suite No. 2 in D minor BWV 1008 – Pincombe | Netherlands Bach Society

이것은 과거의 영상과 비교해보면 더 확연해 집니다.

Mischa Maisky plays Bach Cello Suite No.1 in G

수강등록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라는 강남 일타강사가 진출할 정도로 Youtube가 수익모델로 자리잡은 이상 매우 훌륭한 컨텐츠들이 제공될 것이고, 대부분의 소비자는 음원구입하는 대신 무료의 Youtube든 유료의 Tidal 혹은 Apple Music 등을 이용할 겁니다. 오히려 이러한 스트리밍 기반의 서비스가 보다 좋은 음질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겠죠. 그러므로 음악인들이 어렵다는 것은 시장의 침체보다는 이러한 변화에 대한 적응이 늦다는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한국최초의 1000만 구독자을 달성하고 누적 조회수 20억뷰 이상으로 연간 수입이 30억에 이른다는 제이플라입니다.(이게 얼마나 대단한거냐 하면 Ed sheeran의 구독자가 3700만, 트와이스가 470만입니다.)

이 가수의 실력이 어떻고, 좋아하느냐 아니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핵심은 무명(지금은 아니지만) 가수의 노래에 열광하고 그녀를 좋아하는 팬이 전세계에 많다는 점이죠.

세상 모든 가수가 Sam Smith나 Adel 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나이/국적에 관계없이 모두가 동일한 출발선 상에 서게 되었고, 얼마든지 유명세를 구가하고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음은 이미 검증되었습니다.

이는 단지 가요나 POP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세상에 맞게 변화하는것, 그게 클래식/Jazz가 나아갈 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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